영화
경양식갱 2026-07-20 19:05
아노라
버논은 그래서 왜 룩삼 채널에 나와서 아노라에 대한 설명을 하지 못했을까요? 그것을 알아보기 위해서 넷플을 켰다.

     

경양식갱 2026-07-20 19:06
다 봤거든. 다 봤는데… 이반을 찾아가는 과정이 굉장히 길고 지루해질 것 같으면 희화적이고 현학적인데 그래서 뭘 얘기 하고 싶었던 건지…? 창녀 아노라의 불쌍한 삶에 대해서? 그런데 이런 걸 남감독이 만들어서 네가? 하고 눈 가늘게 뜨고 쳐다보게 되는 거 어떡하지…

대체 왜 그 바닥에서 구를 만큼 구른 여자가 왜 그렇게 쉽게 넘어간 거지? 

잘 모르겠다. 영화를 보고도 딱히 느껴지는 게 없었어…
그래서 대체 뭐가 그렇게 좋아서 수상을 많이 한 건지도 잘 파악이 안 돼… 버논? 넌 대체 왜 이게 좋았니…? 난 그냥 알못으로 살래…

영상미는 좋았음. 마이키 매디슨이 연기를 잘하는 건 두말할 필요도 없고 너무 아름다웠어… 초미녀… 이반 너 미친거야

마지막에 나는 이런 방법밖에 모르니까, 라는 듯이 자신이 좋아하지도 않는 남자에게 몸을 내어주던 장면은 그래도 꽤 인상 깊게 남을 것 같다. 정말 원하는 것을 전달해주는 남자를 만났음에도 그걸 받아들이는 방법을 몰라… 아니 애초에 원하던 상대에게서 받은 게 아니니까 또 다르려나. 이고르는 결국 좋은 사람인 건 맞는데 아노라가 사랑하지 않는 사람인 것도 절망적인 일인 것 같단 생각도 했다. 그러니까 어쩔 수 없이 내가 좋아하는 사람과 나를 좋아해주는 사람이 있으면 전자를 고를 수밖에 없잖아…

아무튼 나는 플로리다 프로젝트가 더 좋았어. 끝!

    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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